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 공개가 현재의 회의 3개월후에서 1개월여로 단축된다. 의사록이 보다 빨리 공개되면 금융시장에서 금통위의 콜금리 정책방향을 파악·예측하기가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한 금통위원은 12일 "의사록이 공개기간이 너무 늦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를 단축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 당국자도 "금통위 종료후 3개월후에 공개되는 의사록을 약 1개월 후에 공개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금통위 의사록은 3개월후 한은 조사통계월보에 게재되고 있으나 국내외 경제환경은 급변하는데 석달이나 지난 뒤에야 논의내용이 공개됨으로써 시장에선 향후 콜금리 방향예측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철 지난 자료'란 평가를 받아 왔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