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007인 피어스 브로스넌(50·사진)이 제임스 본드 역에서 물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11일 007 시리즈 제작자측은 브로스넌과 연장 출연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브로스넌은 007 시리즈에 4번 출연하며, 제자사측이 원할 경우 한번 더 출연할 수 있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었다.
제작자측은 브로스넌이 젊은 영화 팬들을 끌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미 그에게 더 이상 주연을 맡기지 않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다음 영화에서 22세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본드 걸 역에 관심을 보인 것도 제작자들이 젊은 본드를 물색하게 된 이유로 보인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이제 우리는 새 배우를 찾아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훨씬 더 고차원으로 올려놓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제 6대 007에는 주드 로, 크리스천 베일, 올랜드 블룸, 콜린 패럴, 휴 잭먼 등의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UPI=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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