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개발공사는 2012년까지 모두 5,000가구의 국민임대 아파트를 건설, 공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도개공은 우선 2007년까지 인천시 서구 연희지구와 중구 영종지구 등에 1,100가구를 짓고, 2008년∼2012년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3,900가구를 추가건설할 계획이다.
평형별로는 ▲14평형(1,000가구) ▲17평형(3,000가구) ▲20평형(1,000가구)이며, 저소득층은 물론 무주택 중상위 계층들도 입주가 가능하다.
아파트 단지에는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고, 보행자 전용로를 두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아파트 내부 공간활용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임대주택 건설자금은 총 3,86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정부재정과 국민기금에서 1,679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 건설비용은 인천시 도시개발공사가 송도 4공구와 논현 2지구 등에서 일반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수입과 공사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건설부지(6만1,513평)는 신규 택지개발시 국민임대 주택용지를 우선 확보할 방침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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