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첫 주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8일까지 나흘간 전국 177만7,466명의 관객이 관람,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의 기존 최고기록 167만6,000명을 넘어섰다. 7~8일 주말 서울에서만 29만9,847명을 불러모아 ‘반지의 제왕’의 기존기록(24만1,000명)도 경신했다.‘실미도’는 7주만에 박스오피스 정상행진을 마감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9일까지 전국 관객수는 933만5,000명. 주말 서울관객수는 8만9,000명으로 지난 주(11만5,300명)보다 2만6,300명 줄었다. 두 대박 영화 속에서 ‘말죽거리 잔혹사’가 주말 서울에서만 3만5,269명을 불러모으며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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