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유명 학원강사들이 출연하는 인터넷 과외방송이 6월 1일부터 시작된다.강남구는 12일 "옛 구청 청사 3층에 스튜디오와 강의실 등을 마련해 6월부터 방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과목은 영어, 수학, 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개 과목 총 1,350강좌로, 영어와 수학, 국어 강의는 연중 열리고 사탐과 과탐은 방학기간(2개월)에만 각각 8과목씩 40강좌가 실시된다.
구는 입시설명회 등 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주민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에는 수강료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구는 또 구청뉴스나 정책토론, 생활정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방송할 계획이다.
구는 "강남지역의 학생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사교육 기회가 적은 강북지역 및 전국의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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