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450만 달러)에 참가한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사진)가 13일 오전 1시57분 미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북코스(파72·6,784야드) 10번홀부터 2경기 연속 '톱10' 입상을 향한 힘찬 진군을 시작했다.동반자는 크리스 라일리, 루크 도널드(이상 미국). 투어 통산 1승씩을 갖고 있는 라일리와 도널드는 지난해 상금랭킹에서 각각 23위와 90위에 랭크된 무난한 상대.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도 14일 오전 2시51분 남코스(파72·7,607야드)에서 이들과 동행한다.
비제이 싱(피지)의 강력한 도전을 맞은 디펜딩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는 13일 오전 2시42분 남코스 10번홀에서 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숀 미킬, 밥 번스(미국) 등과 함께 결전에 돌입했다.
최다 연속 경기 '톱10' 세계 신기록(13경기)을 향해 질주하는 싱은 13일 오전 3시 북코스 1번홀에서 매트 쿠차, 밥 트웨이(이상 미국)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나상욱(21·미국명 케빈 나·코오롱엘로드)은 티야르트 반 데르 발트(남아공), 후카보리 게이치로(일본) 등 '루키조'에 편성돼 13일 오전 3시18분 남코스 10번홀에서 4경기 연속 컷 통과 목표를 향해 출발했다. SBS골프채널은 16일까지 매일 오전 5시부터 전라운드를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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