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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대 한국학센터를 6년간 이끌어온 에드워드 슐츠 소장의 뒤를 이어 이 대학 손호민(70·사진) 동아시아 어문학과 교수가 새 사령탑을 맡는다.최근 한국학 관련 연구자 및 교직원 등의 투표에서 선출된 손 교수는 7월 1일부터 3년간 재임하며, 2월 중순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손 교수는 한국학 교과목 개설 및 개발, 인류학·미술·종교학·철학 등 한국학 연구자가 없는 학과에 한국학 연구자 충원, 커뮤니티 서비스로 한글학교 교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약했다.
전남 순천 출신의 손 교수는 서울대 석사, 하와이대 박사 과정을 밟은 후 1971년부터 하와이대 동아시아 어문학과에서 한국어를 가르쳐왔으며, 94년부터 한국어 교재 시리즈를 출간해왔다.
/LA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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