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임대아파트 "업그레이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임대아파트 "업그레이드"

입력
2004.02.13 00:00
0 0

'임대아파트 맞아?'실크 벽지와 원목 바닥재, 비데를 갖춘 화장실. 좁고 불편함이 연상되던 임대아파트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성동구 마장동 옛 마장테니스장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모델하우스를 짓고, 12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모델하우스에 조성된 33평 임대아파트 내부는 고급스런 실크벽지로 처리됐고, 원목의 결을 살린 바닥재로 산뜻한 거실 분위기를 살렸다. 거실은 물론 2개의 방 각각에도 전용 발코니를 설치하고, 방 2개와 거실을 나란히 배치하는 '3베이'(3면 개방형 설계) 구조로 설계해 내부공간을 최대한 넓게 보이려는 최근의 취향을 만족시켰다.

또 안방에는 부부욕실과 붙박이장, 화장대가 설치된 드레스룸이 연결돼 있어 일반분양되는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짜여졌다. 화장실 벽면은 최근 유행인 초대형 타일을 붙인 데다, 임대아파트로는 처음으로 변기엔 비데가 설치됐다. 지상2층 연면적 205평 규모로 만들어진 모델하우스엔 22평·33평형 실물모델과 18평형∼22평형의 20분의1 축소모형이 들어서 있다.

공사측은 "2006년 5월 이후 입주하는 서울시내 임대아파트의 모델"이라며 "일반 분양아파트와 구조·자재가 같은 데다 한 동에 일반분양과 임대아파트가 섞여 배치되기 때문에 임대아파트에 대한 차별과 나쁜 선입견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