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고 싶은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연인들의 축제일, 밸런타인 데이(14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소중한 사랑을 더욱 특별히 간직하는 이날 사랑하는 사람과 어디에서 시간을 함께 할까? 맛과 멋이 함께 하되, 호사스럽지 않고 격조높은 곳에서 연인과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다.사랑과 로맨스로 가득한 2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유혹이 시작된다. 은은한 조명, 자그마한 테이블과 멋진 인테리어, 입맛을 살려주는 애피타이저, 사랑의 열기를 달궈주는 와인,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비롯한 메인 디쉬, 달콤한 디저트까지 가장 로맨틱한 날을 위한 특별하고 완벽한 준비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는 가능하다.
꼭 연인끼리여야할 필요는 없다. 아내와 자녀 등 가족들과, 아니면 절친한 친구들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식사 시간을 마련해 보자. 온유한 마음만 있으면 사랑의 마법은 더욱 강력해진다.
귀족적이면서도 원초적인 맛, 이탈리안 푸드
같은 양식 중에서도 프렌치 스타일이 격식과 화려함을 중시한다면 이탈리안 푸드는 귀족적이면서도 평범함을 동시에 추구한다. 그래서 프랑스보다 식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데 비중을 많이 둔다. 스테이크 하나를 구워도 프랑스인들은 다양한 소스로 맛을 풍부하게 하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은 고기 자체의 맛을 살리려 더 노력한다. 그나마 소금 후추 간 정도가 고작.
음식과 그릇을 멋있게 장식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프랑스식 메뉴의 전매특허. 그 정도에는 못 미치더라도 이탈리아 레스토랑 역시 음식의 데코레이션에 로마제국의 기품이 살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음식의 원초적 맛과 맛을 살린다는 원칙 안에서다. 이탈리아 메뉴전문가인 안준범씨는 “풍부한 해산물,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에서 자라난 올리브 열매의 기름 등 이탈리안 메뉴에는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음식들이 많다”고 소개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토란테와 트라토리아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는 와인나라닷컴의 김영심 부장이지만 늘 같은 레스토랑을 찾는 것은 아니다. 어느 레스토랑이 어떤 메뉴를 잘해서가 아니다. 크게 봐서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메뉴와 분위기에 따라 리스토란테(Ristrornte)와 트라토리아(Trattoria)로 나뉜다.
각종 스테이크와 해산물 등 메인 디시와, 스파게티를 비롯한 파스타, 애피타이저와 디저트, 수프 등 다양한 코스의 메뉴를 갖춘 곳들은 이른바 리스토란테. 한식으로 치면 한정식 집에 해당한다.
반면 스파게티 등 파스타 중심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중심으로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은 트라토리아로 부른다. 트라토리아에서도 스테이크 같은 메인디시를 내놓지만 메뉴나 인테리어가 펍(Pub)같은 분위기를 낸다. 한정식은 아니고, 한식집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코스 요리, 전채 - 파스타 - 메인 - 디저트 順
애피타이저에 이어 수프, 샐러드, 그리고 메인 요리를 먹고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식의 기본코스. 하지만 이탈리아 메뉴 코스는 일반 서양식과는 조금 다르다.
힐튼호텔 일폰테 출신으로 본뽀스또의 주방을 책임진 강원철 이사는 “이탈리아 코스 요리에는 샐러드 대신 스파게티나 라자냐 등 파스타가 들어간다”고 말한다. 그래서 간단한 육류, 해산물, 야채 등으로 만든 애피타이저 다음에 파스타-메인 디쉬-디저트의 순이다. 이런 코스 요리의 경우 파스타의 양은 물론 조금 나온다. 고기나 해물 등 메인 요리를 먹지 않고 파스타로 메인을 대신해도 관계없다.
코스 요리를 좀 더 길게 가져간다면 파스타와 메인 디쉬 사이에 셔벳을 넣는다. 레몬이나 오렌지를 얼려 갈은 얼음과자 격인데 본격적인 메인 요리에 앞서 입맛을 다져주는 역할을 한다. 디저트 다음에는 보통 에스프레소 커피나 달콤한 디저트 와인 한 잔이 추가된다.
일반적으로 코스요리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값도 비싸다. 그럴 땐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세트메뉴는 코스와 달리 일품요리 한가지와 샐러드나 수프, 혹은 디저트와 아이스크림 등 간단한 코스로 짜여져 있다. 데미타스의 김승근 사장은 “세트메뉴는 여러 요리를 값싸게 맛보면서 배도 불릴 수 있다”고 추천한다.
/박원식기자
●이탈리아 레스토랑-리스토란테:정장과 코스. 세트메튜가 어울리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아이모에 나디아 (02)523-6588 서초동 삼성출판사 본사 1층
최근 서초동 한적한 주택가 한켠에 들어선 꽤 괜찮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레스토랑으로는 드물게 탁 트인 실내와 높은 천장이 돋보인다. 한 쪽 벽면에 돌담이 세워져 있고 테이블 사이 마다 가지가 넓게 펴진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모습은 숲 속 한가운데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거기에 턱시도를 입은 듯 우아한 새 한마리, 금정조가 테이블과 손님들 사이사이를 날아 다니기까지 한다. 우슨 소리도 꽤 격조 있어 분위기와 어울린다.
오래된 나무를 재료로 만든 길다란 테이블의 이집의 자랑거리. 옛날 풍 그대로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기위해 이 테이블에만은 테이블보를 절대 깔지 않는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정갈한 느낌.
토스카나 지방의 음식을 주로 내놓으며 와인은 음식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소안심구이와 거위간이 곁들여진 송아지등심구이 등 매일 다른 스페셜 메뉴를 제안한다. 파스타는 2만원대, 생선요리는 4만원대. 점심 때는 문을 열지 않고 저녁 6시부터 새벽2시까지 손님을 맞는다. 88석, 야외석은 별도로 80석. 청담동의 명물인 안나비니에서 경력을 쌓은 임성희씨가 안주인이다.
본뽀스토 (02)544-4081 청담동
본 뽀스토는 이탈리어로 좋은 장소란 뜻. 패션 디자이너 강희숙씨가 20여년 동안 파리 뉴욕 밀라노 등을 오가며 좋은 옷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즐겼던 맛난 음식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몽땅 털어 넣어 오픈한 레스토랑이다.
힐튼호텔 일폰테 출신의 강원철 이사가 주방을 책임지며 이탈리아 최고의 요리를 선보인다. 랍스터와 캐비아가 들어간 메인 해물 요리, 게살 스파게티, 랍스터구이 등 메뉴 하나하나마다 품격이 묻어난다. 피렌체 북쪽의 귀족적인 음식이 컨셉. 그래서 그런지 피자는 메뉴에 없다.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것이 특징. 입구에 아늑하고 깨끗한 델리를 만들어 원두커피, 치즈, 베이커리, 홈 메이트, 파스타 등도 판매한다.
나무와벽돌 광화문점 (02)735-1160, 홍대점 (02)322-1165
최근 광화문점이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 오픈했다. 1층은 독일식 빵과 유럽식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델리숍, 와인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 등 2가지 다른 컨셉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오픈키친이어서 조리사의 요리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
2층은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1, 2층에 걸쳐 탑 모양으로 이어져 있는 와인셀러가 이채롭다. 이름 그대로 나무와 벽돌을 소재로 한 인테리어가 유럽의 산장에 와 있는 것처럼 무척 낭만적이다. 갤러리나 고급 콘서트홀처럼 천장이 높아 시원하게 느껴진다. 파스타 1만3,000원부터, 안심스테이크 2만9,000원, 양갈비 3만2,000원. 홍대점과 가격이 같다.
보나세라 (02)543-6668 청담동
유럽 고성의 분위기를 멋스럽게 재현한 레스토랑. 정통 오리지날 이탈리안 푸드를 표방하며 어떠한 형식의 퓨전도 거부한다. 이탈리아인 셰프가 주방을 맡아 피에르트 지방 요리의 자연스러운 맛과 스타일을 선보인다. 스파게티 종류는 물론, 라자냐, 뇨끼, 라비올리, 펜네, 링귀니, 페투치니, 리조또 등 20가지에 이르는 파스타 요리에선 이탈리아 내음이 물씬 난다. 이탈리아의 향토색이 느껴지는 콩, 해산물, 견과류를 이용한 계절 요리 또한 인기 메뉴. 메뉴판에 적혀 있지 않은 음식도 주문하면 만들어 준다.
전반적으로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고급스럽다. 4층까지 100평이 넘는 규모에 1, 2층의 중심부를 터서 만든 실내정원이 돋보인다. 120석. 10명, 20명이 각각 들어갈 수 있는 룸도 있다.
일치프리아니 (02)540-4646 논현동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작지만 오래된 유명 쁘띠호텔 겸 레스토랑의 이름을 가져왔다. 겉에서 보면 중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지만 막상 안에 들어서면 카페에 와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 그래서 젊은 층 손님이 많다. 따로 큰 간판이 없는데도 아는 사람은 입소문을 듣고 찾아 온다.
이탈리아 음식 중에서도 토스카나식 메뉴를 내놓는다. 오리고기가 들어간 피치놀리 파스타, 토스카나식 전 요리인 딸리아따 등이 자랑거리 메뉴. 파스타 1만7,000원, 메인 요리는 3만3,000원부터. 점심세트는 3만원부터, 저녁세트는 5만8,000원부터. 룸과 단체석도 갖췄다.
일비노 (02)3453-5656 역삼동
정통 이탈리아 토스카나식 메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값도 싸고 푸짐하다. 서울 강남의 유명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비해 70%선이라고. 가구와 샹들리에 등 앤틱풍의 인테리어에 대리석이 소재로 많이 사용됐고 그림과 조각품 등이 고급스럽다.
점심때 스파게티를 시키면 큰 보울에 수프를 듬뿍 가져다 주고 에스프레소 커피는 무료 제공한다. 해물스파게티 1만5,000원. 안심스테이크와 양고기는 3만원. 점심 코스는 2만원부터. 저녁때는 스파게티만 시켜도 애피타이저가 나온다. 저녁때 먹을 수 있는 5만원짜리 코스 요리는 다른 곳의 10만원대 수준이라고. 고급 요리들이 푸짐하게 나온다.
로씨니 (02)790-8771 동부이촌동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와 토스카나 지방의 정통 음식을 표방한다. 7년 전 문을 열어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비즈니스 보다는 가족 모임으로 특히 인기. 단골이 많다. 베네치아에서 먹은 것 보다는 낫다는 오징어먹물 스파게티와 양갈비가 특히 호평을 받는다. 스테이크 위에 거위간을 얹은 만조로씨니도 대표 메뉴.
특급호텔의 이태리 식당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자기집 같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테이블 8개에 40석 규모, 룸도 1개 있다. 연중 무휴이나 일요일 점심은 쉰다.
●이탈리아 레스토랑-트라토리아:스파게티같은 파스타가 맛있고 캐주얼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쏘뇨 (02)326-3101 홍대입구
좌석 수 20개로 아담한 규모의 트라토리아. 작지만 맛깔스런 음식으로 유명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음식에 대한 자신감의 반영이라고. 야채를 제외하고 면과 소스 등 대부분의 재료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하지만 대학가에 걸맞게 가격은 비싸지 않다. 스파게티와 샐러드류는 6,000원부터, 해산물 요리 1만원부터. TGI와 정글짐 부르스게라 등 외식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주인 유재홍씨가 11년째 운영한다.
데미타스 (02)313-2587 이대 후문앞
작은 한정식집 분위기를 표방하면서도 그러면서도 캐비아 등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 못지 않은 메뉴들을 내놓는다. 다양한 치즈, 1,000병에 이르는 와인의 규모는 음식의 깊이를 말해 준다. 메뉴의 폭도 무척 넓다.
국물이 철철 넘칠 듯 푸짐한 해산물 스파게티가 특히 잘 나간다. 마치 사탕을 싸듯 유산지로 뚜껑을 덮어 놨는데 가운데를 벌리면 소스 향이 코끝으로 그대로 전해 온다. 최고급 베이컨이 들어간 까르보나라 역시 자랑거리. 냉면에 비교하자면 담백한 평양냉면보다 함흥냉면에 가깝다고나 할까. 러시아산 카메라인 로모동호회나 얼리어댑터(Early Adapter)들의 모임 장소로도 활용될 만큼 지명도가 높다. 인테리어는 모던한 풍에 실용적이다.
치뽈리나 (02)337-5461 홍익대앞
작은 양파라는 이름의 이탈리아 정통 가정식 전문점. 양파가 이탈리아 요리에는 많이 사용되는 재료라 그렇게 이름붙였다.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우고 온 조리사 2명이 남부 이탈리아식 메뉴를 내놓는다. 루콜라를 얹은 프레스코 피자가 1만3,500원, 스콜리오 스파게티가 1만5,000원, 토마토와 생크림을 섞은 감베리 스파게티가 1만2,000원.
특히 한판에 2가지 종류가 다른 피자를 구워 내놓는 반반(half & half) 피자는 이 집만의 특별 메뉴이다. 이탈리아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한 식당 분위기. 만화가인 주인 김준희씨는 손님들의 캐리커처도 그려준다.
아지오 광화문점 (02)720-1211 홍대점 (02)334-7311 등 서울 8개 지점
누구나 편안하게 오가는, 문턱 낮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지향한다. 겉보기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한번은 들어가 보고 싶을 정도로 정감이 느껴진다. 목재 등 천연소재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에 의자와 출입문도 모두 나무로 만든 것을 사용했다. 이 중에는 100년 이상된 것들도 있는데 대부분 유럽에서 직접 실어 온 것이다. 안락하면서도 목가적이고 전원풍의 분위기가 컨셉.
참나무를 태우는 화덕에 직접 굽는 이탈리아 정통피자가 특히 먹을만 하다. 모든 음식은 냉동육조차 쓰지 않는 등 신선한 슬로 푸드를 추구한다. 전 직원이 정기적으로 이탈리아 출장에 나설 정도로 이탈리아 분위기를 내는데 충실하다.
시에나 (02)561-5789 대치동
리스토란테에 가까운 트라토리아. 이탈리아 정통 음식들을 일품요리로 내놓으면서도 파스타 전문점으로 명성이 높다. 스테이크가 2만8,000~3만2,000원, 파스타는 1만2,000~1만6,000원. 인근 아파트의 주부들이 즐겨 찾는 장소 중 하나로 중장년층에게 특히 인기 높다.
1, 2층 가정집을 개조, 목재를 사용한 컨츄리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편안하게 느껴진다. 골목길에 있는데 건물들 사이에 들어선 통나무 집처럼 보인다. 1, 2층 공간이 넓고 안락하다. 손님들이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은 오붓하고 정겨워 보인다. 토요일에는 자신의 와인을 가져가서 코르키지 차지만 내고 마시면 된다.
●이탈리아 레스토랑-호텔:전통과 품격이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신라호텔 이탈리아 식당 '라 폰타나' (02)2230-3379
이탈리아 본 고장의 맛을 내기 위해 정통 수입 식자재만을 사용하고 이탈리아인 주방장이 직접 요리를 만든다. 요리에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는 것은 기본. 인테리어는 원목 느낌의 테이블과 그린 계열 카핏으로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소고기 칼파치오, 지중해식 해산물 수프, 칼조네 피자, 샤프란 리조또, 밀라노식 송아지구이 등이 맛있다.
쉐라톤 워커힐 '델 비노' (02) 450-4747
정통 이탈리아식 메뉴와 와인용 스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 바, 신선한 피자를 갓 구워 제공하는 오픈 피자 오븐, 독특한 디자인의 와인 셀러를 구비한 현대적 감각의 레스토랑. 와인 종류만 420가지. 이중 42종이 글라스 와인으로 판매돼 와인애호가들의 발길을 끈다. 한강의 멋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현대적으로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폰테' (02)317-3270
호텔업계 최초의 이탈리아 식당. 주방이 공개된 오픈 키친이어서 조리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요리를 조리장에게 직접 요청할 수도 있다. 최근 신임 요리장으로 영입된 이탈리아 출신 클라우디오 꾸끼아렐리(52)씨가 창의적인 건강식 음식을 선보인다. 132석(별실 50석 포함)
웨스틴조선호텔 '베키아 앤 누보' (02)317-0033
델리, 와인 숍, 제인페커 플라워 숍과 한 장소에 어우러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로마의 원형 경기장과 같이 원형 구조로 안쪽에 있는 오픈 키친에서 이루어지는 주방장의 조리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목재를 사용하는 벽돌 오븐에서 조리해 바로 고객의 테이블 위로 요리를 가져다 준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카페 에스프레소' (02)559-7616
피자, 스파게티, 라자냐 등 파스타와 샐러드가 맛있는 카페. 매월 색다른 이탈리아 지방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올리브향과 허브향이 가득한 이탈리아 점심 뷔페를 실용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캐주얼한 분위기로 오픈 주방과 벽면에 전통 이탈리아식 화덕이 있어 참나무 장작으로 구워 기름이 쏙 빠진 피자와 생선, 육류 요리가 먹을만 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피렌체' (02)559-7606
클래식한 분위기의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파란 하늘과 바람을 연상케하는 그림이 그려진 둥근 돔형 천장화와 8개의 기둥이 아늑하고 격조높은 분위기를 만든다. 매일 저녁 특별 메뉴와 함께 성악을 전공한 웨이터, 웨이트리스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디 모다' (02)6282-6762 ~ 6
이탈리안 레스토랑 & 라운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매일 밤 감미로운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코스 또는 일품요리로 제공되는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최고급 와인, 위스키와 함께 특선 안주를 귀족 풍의 분위기에서 제공한다.
호텔 아미가 '버팔로' (02)3440-8000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크와 바닷 가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정통 양식 레스토랑.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품격있어 보인다. 41석 규모. 주방과 홀 사이를 투명한 유리벽으로 처리해 음식이 익는 소리나 냄새는 나지 않지만 음식 만드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홀리데이 인 서울 '라스텔라' (02)7107-276/7
부드러운 조명과 편안한 좌석이 돋보이는 차분한 분위기. 다양한 스테이크와 정통 파스타 요리를 선보인다. 비즈니스맨과 다이어트 여성고객들을 위해 매일 점심 건강뷔페를 운영한다.
세종호텔 펍 레스토랑 '피렌체' (02)3705-9146∼7
자유로운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 로비에 위치한 펍 레스토랑 & 커피숍으로 스테이크 코스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들을 내놓는다. 안심 스테이크와 신선한 왕새우, 왕새우 페튜치니와 마늘크림소스, 해산물 스파게티와 매운고추 토마토 소스 등이 먹을 만 하다.
롯데호텔잠실 베네치아 (02)411-7761
이탈리아 각 지역의 향토 요리를 연중 내내 맛볼 수 있는 곳.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지방 요리를 모두 내놓는다. 시원한 조개 스파게티 (봉골레 스파게티1만5,000원)와 블랙 올리브와 칠리소스로 맛을 낸 농어구이(2만8,000원)가 대표 메뉴.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에 현대미와 고전미가 조화가 돋보인다. 88석의 좌석과 2개의 별실을 갖추고 있어 넓은 편. 요즘은 웰빙 트레드와 함께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저지방, 고단백질 음식 위주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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