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직장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가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서 유보 결정을 내렸다고 회사측이 12일 밝혔다.한국전력에 이어 전력산업 공기업중 두번째로 규모가 큰 한수원 노조는 11일 상급단체 가입여부에 대해 조합원 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의 90.8%인 3,788명 가운데 63.3%인 2,397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공기업 노조가 투표를 통해 상급단체 가입을 부결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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