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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흥덕지구 "디지털 도시"로 신호등·도로 등 인터넷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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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흥덕지구 "디지털 도시"로 신호등·도로 등 인터넷 관리

입력
200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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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대가 '디지털 시범도시'로 개발된다.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로부터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대를 흥덕택지개발지구로 개발하는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총 64만6,000평 규모로 개발되는 용인흥덕지구에는 단독주택 1,427가구, 공동주택 7,903가구 등 총 9,330가구가 지어진다. 이 지역은 녹지율 28.3%, 인구밀도 ㏊당 135명의 저밀도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토지공사는 4월 토지보상과 함께 본격적인 택지개발사업에 착수한 뒤 2006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2008년 상반기에 입주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토지공사는 이 지역을 신호등과 도로 등 도시 주요 기능을 인터넷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시범도시'로 조성키로 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디지털 시범도시 개발 모형을 의뢰해 두었다.

용인흥덕지구는 용인시청에서 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도42호선, 영덕-양재 광역도로(2007년 개통 예정)가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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