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양균 판사는 10일 나이 문제로 시비 끝에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윤다훈(35·본명 남광우·사진 위) 김정균(37·사진 아래)씨에 대해 각각 징역 10월과 6월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김 판사는 "같은 연예계 종사자로서 술을 마시다 우연히 일어난 일이고, 두 사람 다 별다른 전과가 없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개발원 정해숙 선임연구위원은 전국의 남녀 교사 8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여교사 5명 중 1명이 성희롱을 당했고,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고교 여교사 4명 중 1명은 육체적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희롱 경험 교사는 전체 응답자의 12.4%에 달했는데 여교사는 평균 21.8%, 남교사는 3%였다. 성희롱 종류(복수응답)는 언어적 성희롱이 92.8%로 가장 많았고 육체적 성희롱 19.6%, 시각적 성희롱 3.1% 순이었고, 고교 여교사 가운데 25.6%는 육체적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김민재 부장검사)는 11일 결핵 환자들을 위해 쓰겠다며 모금한 돈을 차명계좌로 빼돌린 모 사회복지법인 대표 이모(69)씨에 대해 업무상횡령 및 기부금품모집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1999년 2월부터 결핵 환자 구호금 조로 들어온 16억원 중 9억5,000만원을 교회 집사 등 6명의 이름으로 만든 계좌로 빼돌려 가로챈 혐의다.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서울대 정시 합격률은 해마다 높아진 반면 일반고는 낮아졌으며 수시 합격률은 정반대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특목고 출신자 비중은 2002학년도 5.2%(154명), 2003학년도 6.5%(196명)에서 올해는 9.3%(276명)로 크게 높아졌다. 반면 수시에서는 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이 최근 3년 동안 84.2%, 84.7%, 86.3%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목고는 11.24%, 10.4%, 9.3%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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