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25% "성생활 즐긴다우"/ 광진복지관 303명 설문

'나이들어도 기죽지 않는다.'서울시내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 4명중 1명은 현재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 군자동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10일 "최근 광진구 지역내 60세 이상 노인 303명(남 137명, 여 1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복지 욕구조사'결과, 대상자들의 26.1%가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57.7%는 월 1회 이상, 23.1%는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은 성생활 장애요인으로는 고령으로 인한 노화현상(51.2%), 상대가 없어서(30.1%), 신체적 질병이나 스트레스(10.9%) 등을 꼽았다.

/박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