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감세 청탁 논란을 빚고 있는 썬앤문그룹에 대해 2002년에 이어 또다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국세청은 10일 국회 법사위의 대선자금 청문회에서 "호텔 빅토리아와 미란다호텔, 성산회관, (주)썬앤문, (주)대지개발, (주)빅토리아산업 등 썬앤문그룹 6개 계열사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정밀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6월 서울지검의 확인 조사 의뢰에 따라 음식점과 호텔 매출액 과소 계상, 사채이자 수입 누락 등 세금 탈루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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