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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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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로 쌍둥이 남매 숨져10일 오후 4시9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 4동 다세대주택 1층 김모(36·여)씨 집에서 불이 나 김씨의 쌍둥이 남매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날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13분만에 꺼졌지만 쌍둥이 남매 중 아들(3)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고 딸도 치료를 받다 이날 밤 늦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화재 당시 다른 방에서 빨래를 개고 있던 김씨는 안방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을 대피시키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일단 이웃 주민에게 신고를 부탁한 후 집으로 들어갔지만, 순식간에 연기가 번져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다.

하위계층 사망위험 1.67배 높아

울산의대 강영호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난 4년간 5,000가구의 사망자를 조사한 결과 학력이나 경제력이 낮은 계층의 사망위험이 중류 이상 계층에 비해 1.49∼1.9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고졸 미만 학력의 남성 사망률은 고졸 이상보다 1.90배 높았고 직업 분류상 하류계층의 사망 위험은 다른 계층에 비해 1.67배 높았다. 특히 소득 기준으로 하위계층 사망률은 상위계층보다 62%나 높았다. 강 교수는 "경제사회적 불평등이 사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해외봉사단원 300여명 모집

한국국제협력단(총재 김석현)은 18일까지 베트남, 이집트, 파라과이 등에 파견할 1차 해외봉사단원 300여명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컴퓨터 작물재배 농기계 임상병리 잠업 지역개발 등 48개 분야로 20∼61세의 한국 국적자이면 인터넷 홈페이지(www.koica.go.kr) 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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