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지금까지 알려진 8시간이 아니라 7시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의 유에스뉴스 투데이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미국의 수면 전문지 '수면' 2월호에 발표한 일본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10만4,010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조사한 뒤 10년간 지켜본 결과, 하루 7시간 잠을 자는 사람이 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하루 수면시간이 평균 4시간 이하인 경우 남성은 사망률이 그리 크게 올라가지는 않았으며 여성의 경우만 수명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들은 조사기간인 10년 중에 사망할 위험이 평균 수면시간 7시간인 사람에 비해 더 높았으며 이런 가능성은 특히 여성에게 두드러졌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의대 수면전문가 대니얼 크립키 박사는 다른 3건의 연구보고서들도 이와 비슷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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