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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데이 이색상품·이벤트/선물이 초콜릿뿐인 줄 알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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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데이 이색상품·이벤트/선물이 초콜릿뿐인 줄 알았니?

입력
200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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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이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관련 상품과 이벤트를 앞세워 연인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들은 불황의 늪을 탈출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가 하면 할인점들도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세대들을 겨냥, 매출 제고에 부심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들은 저렴하면서도 톡톡 튀는 이색상품으로 사랑을 전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백화점 이색 선물·이벤트

롯데백화점은 인기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발리에서 생긴 일' 등에 협찬했던 펜던트와 목걸이, 핸드폰 줄 등 스타 주얼리를 판매한다. 식품매장에서는 14일까지 지난해에 관심을 끌었던 입술초콜릿, 생초콜릿 등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초콜릿으로 장식해 만든 시계, 액자, 테디 베어 등은 8만∼17만원대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옥상 스카이돔에 '밸런타인 마켓'을 설치, 초콜릿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하며 나머지 점포는 14일까지 밸런타인 컬렉션 숍을 마련, 식품 외에 내의 넥타이 셔츠 지갑 벨트 등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의 경우 바구니 형태의 초콜릿 대신 유럽 명품 초콜릿 브랜드인 리샤를 비롯해 직접 손으로 만든 수제 초콜릿, 인형 초콜릿, 한과 초콜릿, 인삼 초콜릿 등 차별화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4일까지 '금고를 열면 사랑이 시작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5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증정, 응모권에 기재되어 있는 행운번호를 매장내에 비치된 금고 디지털키에 입력, 금고가 열리면 밸런타인데이 기프트 세트를 증정한다.

온라인업체 이색상품·이벤트

젊은 감성 쇼핑몰 티자닷컴(www.teeza.com)은 화려한 형형색색의 불꽃을 연출할 수 있는 양초 '무드캔들'(9,900원)을 선보이고, 제로마켓(www.zeromarket.com)은 엽기 뿌가 인형에서 테디 베어 커플 인형까지 2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 녹음인형(1만5,000∼5만원대)을 판매한다.

녹음인형은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밖에 변심금지세트(7,000원선), 수제초콜릿제조기(2만원선), 키스미수건(1만원)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색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색 이벤트도 풍부하다. 다음은 축하카드 등을 상대방에게 전해주는 '서프라이징 스크린'으로 사랑을 고백하면 이중 50명에게 가수 이승철 공연표 50장을 준다. 야후코리아는 상대방이 검색창에 자신의 이름을 치면 미리 작성한 사랑의 메시지가 뜨는 '사랑고백' 서비스 이용자중 400명을 추첨해 메가박스 영화표를 준다.

하나포스닷컴은 얼굴에 자신있는 커플을 위한 '얼짱 커플 사진전'과 남자친구 이름으로 재미있는 삼행시를 짓는 '닭살 삼행시 짓기' 등의 행사를 열어 뽑힌 사람들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생활정보 포털 파인드올은 군대에 간 연인이나 친구에게 보내는 사연을 적어 올리면 이중 100명을 뽑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초대권을 주는 '군대간 애인과 영화를' 행사를 벌인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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