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임상원)는 10일 특정 입후보 예정자를 사실상 홍보하는 내용을 방송한 시민방송(RTV)과 대구방송(TBC)에 대해 각각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경고를 의결했다.RTV '시사개구 할 말은 한다'는 지난달 17일 정동영 신기남 이계진 한선교의 사진을 보여주는 등 '특정 정치인 띄워주기' 일변도로 진행됐으며, TBC는 지난달 18일 '프라임 뉴스'에서 보도 주제와 무관한 특정 입후보 예정자의 홍보성 멘트를 넣어 방송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훼손했다고 심의위는 지적했다. 심의위는 또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하면서 조사대상, 오차한계 등을 밝히지 않은 PSB TV '뉴스와이드'와 전북CBS FM '생방송 사람과 사람'에 대해 경고, 제주MBC AM '정오뉴스'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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