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한미군 등 해외 주둔군 재배치 계획의 일환으로 불가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에 새 기지를 물색하기 위한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미군 대변인이 9일 밝혔다.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유럽주둔 미군사령부 대변인은 조사단이 이날 동유럽 3개국에 도착했다고 밝히고 "이들은 장래의 작전지역과 기지를 결정하기 위한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동유럽은 20세기 미군의 주요 주둔 지역이었던 독일과 한국 등으로부터 기지를 이전하는 대상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지는 미국이 동유럽 3개국에 조사단을 파견한 것은 미군의 해외기지 재배치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베를린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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