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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창업·경영 성공클리닉]사진관 매출 떨어져 고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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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창업·경영 성공클리닉]사진관 매출 떨어져 고민인데…

입력
200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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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진관을 운영중인 30대 남성입니다. 2001년 개업 후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매출이 괜찮았는데 지금은 유지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업종변경도 생각했지만 사진 외에 다른 특별한 기술과 경험이 없어 고민 중입니다.

점포를 운영 중이므로 업종 전환보다 숍인숍 형태의 부업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엔 단일 아이템으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의 고객 확보가 어렵지만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을 함께 취급하면 신규 수요를 창출할 뿐 아니라 본업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사진관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디카폰카' 자판기가 적당할 듯 싶습니다. 카메라폰과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하면서 이렇게 찍은 사진을 다양한 방법으로 인화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디카폰카는 디지털 카메라의 메모리카드를 자판기에 삽입한 후 용지만 선택하면 스티커 사진과 일반 사진을 뽑을 수 있고, 카메라폰의 경우는 찍은 사진을 웹메일로 보낸 후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별도의 연결장치 없이 간단하게 인화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와 일반용지 증명판 반명함판 등 다양한 크기와 용지를 선택해 출력할 수 있으며, 인화비는 일반출력 500원, 편집출력(사진에 그림을 그리거나, 모양 꾸며 출력)은 1,000원 선으로 젊은층에게도 부담 없는 가격입니다. 디카폰카 자판기 구입 비용은 장비 구입비가 990만원이고 월 운영비가 보통 5만원 내외(통신비 2만5,500원, 전기료 1만5,000원, 기타 1만원)로 위치만 좋다면 소자본으로 본업이상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디카폰카 사업은 사후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본사나 판매처의 신뢰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자판기 공급업체를 고를 때는 애프터서비스 체계나 추후 신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역량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창업e닷컴 소장ceo@changu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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