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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題… 왠지 쓴웃음나고 어깨 무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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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題… 왠지 쓴웃음나고 어깨 무겁고

입력
200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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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아의 부모는 보통아에 비해 고소득, 고학력, 전문직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교육개발원 김홍원 박사팀이 8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 2·4·6학년 영재아 392명을 보통아 집단과 비교·분석한 결과, 영재아 아버지의 학력은 대졸 39.6%, 석사 7.9%, 박사 3.4% 등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 50.9%였다.

반면 보통아의 아버지는 고졸이 46.4%로 가장 많았고, 대졸 이상은 34.4%에 불과했다.

영재아 아버지 직업은 전문직(21.1%, 보통아 12.9%) 행정관리직(9.1%, 보통아 2.4%) 사무관리직(19.7%, 보통아 14.7%) 비율이 높았다.

월소득 200만∼300만원은 영재아 11%, 보통아 3.4%였으며, 월 300만원 이상은 영재아가 6.3%에 달했으나 보통아는 전혀 없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7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의 선행학습 열풍으로 사교육비 지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11일 열리는 한국노동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자료에 따르면 2002년 미취학 어린이를 둔 314가구에 대한 사교육비 실태조사 결과, 월평균 사교육비는 12만8,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02년 재수생 이하 자녀를 둔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 23만9,000원의 절반을 웃도는 금액이다. 특히 0∼2세의 유아를 둔 가구도 월평균 12만4,000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해 유아 대상 선행학습이 이미 폭넓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취학 직전인 6∼7세 어린이를 둔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5만4,000원으로 3∼5세 어린이를 둔 가구의 11만6,000원보다 3만8,000원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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