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개발공사는 오는 7월 상암지구 40평형(전용면적 32평) 433가구를 추가로 일반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분양되는 40평형 아파트는 상암5단지 107가구, 6단지 326가구이며, 분양대상자는 1,000만원짜리 청약예금가입자다. 도개공은 분양가를 지난해 11월 분양한 7단지 40평형(평당 원가 736만원, 분양가 1,210만원) 수준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분양원가 공개 이후 "공기업체가 폭리를 취했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어 분양가가 조정될지 주목된다.
한편 도개공은 올해 총 1,491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이 중 상암5∼7단지 전용 25.7평 1,058가구는 도시계획사업 철거민 등에게 특별공급돼 분양신청을 마쳤다. 미아5단지, 봉천7-2 등 재개발사업지구 임대아파트 1,199가구는 내년에 철거민 세입자들에게 특별 공급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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