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뉴욕증시는 고용 증가세 확인 등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6일 나스닥 종합지수는 44.45포인트(2.20%) 상승한 2,064.01로 마감됐다. 다우존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지수도 각각 97.48 포인트(0.93%), 14.17 포인트(1.26%) 상승했다.
1월 비농업분야의 일자리가 11만2,000개 증가하는데 그쳐 월가의 예상에 훨씬 못 미쳤다는 점에서 이날 증시는 초반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결과가 통화당국의 금리인상을 늦추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곧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시티그룹(2.49%)이나 아메리칸익스프레스(1.88%), JP모건(1.98%) 등 소매금융업체들은 저금리가 장기화할 경우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예상보다 큰 폭의 수익증가를 발표한 후 12.95%나 급등하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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