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유동성사태의 여파로 전업 카드사의 연체율이 14%대로 뛰어올랐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업 중인 외환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 카드사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14.31%로, 한달 전보다 0.49%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 11.2%였던 전업카드사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0월 12.1%, 11월 13.82%로 갈수록 악화하는 추세다. 카드사별로는 LG카드의 연체율이 11월 14.66%에서 12월말 18.05%로 폭등한 것을 비롯해 삼성(9.49%→10.62%), 비씨(8.61%→8.78%) 등 3곳이 상승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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