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저금통 깨지 마! 글·그림 펑즈베이, 박지민 옮김. 대만의 유명한 아동문학상인 목동피리상을 수상한 작품. 집안을 어지럽히고 치울 줄도 모르는 게으름뱅이 어린이 또또가 멋진 자전거를 가게에서 본 뒤부터 꼬박꼬박 저축을 하고, 부모님의 집안 일을 돕게 된다는 이야기. 또또는 사랑하는 돼지 저금통을 갈라야만 할 때가 오자 저금통을 찢어야 할지, 자전거를 포기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한다. 5∼7세. 디자인하우스 발행 7,500원.
■ 상상력을 키워주는 판타지 동화 글 이미옥·그림 강윤주 외.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줄 판타지 동화 세 편을 생동감있는 그림과 함께 엮었다. 그림에 은박과 금박을 입혀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미용사 꼬마 마녀 우디가 잃어버린 우산을 찾는 이야기, 숲을 아름답게 하는 플로로 여신이 병든 숲을 되살리는 이야기 등을 담았다. 3∼7세. 삼성출판사 발행 9,800원.
■ 백두산 호랑이 백호 글·그림 안수길. 1993년부터 줄곧 호랑이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작가의 동화집. 털빛 때문에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아기호랑이 백호가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나가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하얀 털의 아기 호랑이가 태어나자 대왕 호랑이는 절벽에 버리라고 명령한다. 백호는 용케 목숨을 부지하고 시련을 극복하면서 듬직한 어른 호랑이로 성장한다. 이룸 발행 9,000원.
■ 엄마에겐 비밀이야 글·그림 히도 반 헤네흐텐, 이경혜 옮김. 엄마곰과 아기곰 스노이의 잔잔한 일상을 담은 책. 스노이는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엄마와 자기를 닮은 눈사람을 만들고 엄마곰은 스노이의 마음을 알고 기뻐한다. 웅진닷컴 발행 1만원.
■ 석주명과 선나비 글 정태선·그림 정주현. 이야기 속에 이야기를 담은 액자 소설의 형식으로, 선오라는 아이가 요술 의자를 타고 세계적인 나비학자 석주명의 일생을 따라간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비의 분류, 생물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중앙 발행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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