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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는 "기록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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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는 "기록 사냥꾼"

입력
2004.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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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하이네켄클래식(총상금 122만유로)에 출전한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연일 대기록을 작성하고 있다.엘스는 6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골프장(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엘스는 중간합계 18언더파 126타로 이날 5타를 줄인 리처드 그린(호주·133타)에 7타 앞선 채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대회 첫 3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18언더파 126타는 자신을 포함한 7명의 선수가 작성했던 유럽투어 36홀 최저타 기록(127타)보다 1타 적은 신기록.

전날 12언더파 60타를 쳐 생애 18홀 최저타이자 유럽투어 18홀 최저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엘스는 지난해 호주 퍼스에서 열렸던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자신이 세운 유럽투어 54홀 최소타 기록(23언더파 193타) 경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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