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위는 6일 이재오(李在五) 위원장 주재로 여야 간사회의를 갖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 시점을 2003년 12월31일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 통계로 한다는데 합의했다. 또 국회의원 전체 의원정수를 현행 273명으로 한다는 것에도 의견 접근을 봤다.그러나 핵심쟁점인 전체 의원정수 중 지역구 의원정수와 비례대표 의원정수에 대해선 합의를 보지 못하고 9일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개특위 활동 마감 시한인 9일까지 선거법, 정치자금법 개정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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