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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이 후배 위해…" 대구지하철 참사로 딸 잃은 이달식씨 장학금 1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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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이 후배 위해…" 대구지하철 참사로 딸 잃은 이달식씨 장학금 1억 기탁

입력
2004.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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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대구지하철 참사로 딸을 잃은 대구시 공무원 이달식(45·총무과·왼쪽)씨가 딸의 모교인 대구외국어고등학교에 유족보상금 중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지난해 이맘때 서울대 사회과학대에 합격한 장녀 이현진(당시 19)양을 지하철 참사로 떠나보낸 이씨가 지난 2일 대구외고를 찾아가 "딸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

/대구=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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