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5일 현대그룹측이 4일 '악의적으로 경영위기설을 퍼뜨리고 있다'며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우리가 주요 주주로서 요청한 현대상선의 회계장부 열람 및 복사에 먼저 응하라"고 반박했다.KC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상선의 분식 회계 의혹을 불식시키고 투명 경영과 주주중시 경영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현대상선에 회계 장부 열람 및 복사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이유없이 이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CC측은 현대상선 회계 장부를 열람한 뒤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날 경우 공개 사과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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