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3.75%에서 4%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전문가들은 영국 경제가 호전되고 있는 각종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어 영란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본금리인 조달금리를 2%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ECB는 또 수신금리와 여신금리도 종전과 같은 1%와 3%로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급격한 하락으로 유로화 경제의 회복세가 위협받지 않는 한 올해 말까지 유럽중앙은행의 현행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런던·프랑크푸르트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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