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학원비 등 교육비 인상폭이 5년째 물가 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비가 가계를 압박하는 주원인임을 반영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납입금과 입시학원비, 참고서 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교육관련 물가의 상승률이 1999년 이래 계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교육 물가 상승률은 99년 1.9%, 2000년 4.9%, 2001년 4.4%, 2002년 5.7%, 2003년 5.9% 등으로 5년 통틀어 모두 24.9%가 올랐다. 이 기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9년 0.8%, 2000년 2.3%, 2001년 4.1%, 2002년2.7%, 2003년 3.6%로 5년간 14.1%가 오르는데 그쳤다. 교육 물가 중에서는 국공립대 납입금이 99년 이후 5년간 41.8%나 올랐고 유치원 납입금도 38.5%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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