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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새내기 정미란 "깜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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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새내기 정미란 "깜짝쇼"

입력
2004.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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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 선수 누구야?"삼성생명이 4점차로 금호생명을 바짝 쫓던 3쿼터 종반. 왼쪽에서 날아온 3점 슛이 삼성생명 골대에 꽂혔다. 의외의 슛으로 주춤하던 삼성생명을 주저앉힌 것은 신인 정미란(182㎝·9득점)이었다.

'만년꼴찌' 금호생명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3차전에서 정미란의 깜짝 활약과 잭슨(21득점 15리바운드), 셔튼 브라운(19득점 17리바운드)의 콤비 플레이로 김계령(22득점 5리바운드)이 홀로 분전한 삼성생명을 77―64로 꺾었다. 금호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2승1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승부는 1쿼터에 이미 결정됐다. 금호생명은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 셔튼 브라운과 잭슨의 패스와 득점으로 양 진영 골밑을 완전 장악해 23―14로 마무리했다. FA 월척으로 평가 받던 이언주와 김지윤도 꾸준한 플레이로 팀 승리에 한몫 했다.

후반 들어 역전의 고삐를 바짝 조이던 삼성생명은 금호생명 신인 정미란의 연속 3점 슛을 얻어맞고 침몰했다. 금호생명 김태일 감독은 "높이와 힘을 보강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이라고 만족해 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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