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상원의원 진영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군복무 기피 의혹을 제기했다.케리 의원은 2일 부시 대통령이 1970년대 텍사스주 공군 방위군으로 군복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에 대한 의혹을 부시 대통령과 미군 당국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리 의원은 애리조나주의 예비선거에 참가하기 직전 기자회견에서 "부시의 군복무 기록과 관련된 문제가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케리 의원을 지지하고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테리 멕콜리프 의장도 1일 TV에 출연, 부시 대통령이 공군 방위군으로 근무할 당시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콧 맥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비난 받아 마땅한, 전혀 근거 없는 공격"이라고 말했다.
/배연해기자 seapow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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