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15·한국명 위성미·사진)의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가능성에 대해 절반이 넘는 미국 골프팬들이 '우승한다'고 응답했다.미국 야후(www.yahoo.com)가 '올 시즌 미셸 위의 LPGA 투어 대회 우승 예상'을 주제로 팬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일(한국시각) 오전까지 참여한 1만2,229명 가운데 55%가 '우승한다'고 답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모두 7개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을 통과했고 올해는 LPGA 투어가 아마추어에게 허용한 최대 6개 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나비스코챔피언십, 에비앙마스터스, 미켈롭울트라오픈, 웬디스챔피언십 등 5개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한편 LPGA 투어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www.lpga.com)가 팬들을 대상으로 '올해 생애 첫 우승을 따낼 가능성이 높은 선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송아리(17)가 우승 확률 13%로 유일하게 우승 전망이 높은 신인으로 꼽혔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1%는 지난해 신인왕에 올랐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올해 첫 승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고 나탈리 걸비스(14%), 수잔 페테르손(12%), 베스 바우어(7%) 등이 생애 첫 우승을 올해 이뤄낼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혔다.
한편 송아리는 이날 미국 골프전문잡지 골프위크가 선정하는 최우수 아마추어 선수의 2년 연속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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