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또 다시 LG카드 지원 여부 결정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LG카드 정상화 추진은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한미은행은 4일 오전 11시 전날에 이어 화상 회의 방식으로 LG카드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속개했으나 또 다시 결론을 내리는 데 실패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오전부터 장시간에 걸쳐 LG카드 지원 여부를 논의했지만 여전히 의견 차이가 커 최종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밝힐 단계가 아니며 조만간 다시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은행과 함께 LG카드 지원을 보류하고 있는 외환은행 역시 아직까지 이사회 일정조차 잡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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