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총선여성연대·환경연대 낙천 대상자 16명 발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총선여성연대·환경연대 낙천 대상자 16명 발표

입력
2004.02.05 00:00
0 0

총선여성연대는 4일 호주제 폐지에 반대하거나 여성차별적 언행을 한 국회의원 10명을 17대 총선 공천 부적격자로 선정, 발표했다.이날 선정된 정치인은 한나라당 김무성(모성보호법 개정안 반대· 장상 총리 인준청문회시 여성비하 발언) 김용균(호주제폐지 반대) 심규철(호주제폐지 반대) 이경재(여성의원 성희롱 발언) 주진우(호주제폐지 반대) 최병국(호주제폐지 반대·동성동본금혼 삭제 반대), 민주당 김옥두(호주제폐지 반대), 자민련 김종필(호주제폐지 반대) 김학원(호주제폐지 반대) 조희욱(모성보호법 개정안 반대) 의원이다.

총선여성연대는 "양성평등정책에 대한 찬반 여부, 여성비하 및 가부장적 여성상 강화발언 여부 등을 기준으로 하고, 16대 국회 회의록을 검토해 최종명단을 확정했다"며 "이번 명단을 각 정당과 해당 지역 낙선·낙천운동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선환경연대도 이날 발족식을 갖고 새만금 간척사업과 핵폐기장 설치 등과 관련해 반환경적 태도를 보인 한나라당 맹형규, 민주당 김영진 김태식 박병윤, 열린우리당 강봉균 의원과 이상희 전의원 등 6명을 공천반대 및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했다. 총선환경연대는 16대 국회 법안 발의 내용 및 의정활동 기록 등을 기초자료로 공동 조사팀 및 자문단을 구성한 뒤 관련 의원으로부터 소명 절차를 거쳐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맹형규 의원은 반박자료를 내 "원전 의존이 불가피한 우리 현실에서 환경운동단체와 시각이 다른 에너지 정책을 폈다고 해서 낙천·낙선운동의 사유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이동훈기자 dh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