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3일 대선후보 지명을 위해 7개 주에서 실시한 '미니 슈퍼 화요일' 예비선거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5개 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A14면케리 의원은 지난달 아이오와주 코커스와 뉴햄프셔주 예비선거에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미주리주에서 50.5% 득표로 선두를 차지하고 애리조나·델라웨어·노스다코타·뉴멕시코주 등에서도 압승을 거둠으로써 유력한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존 에드워즈(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45% 득표로 1위를 차지하고, 오클라호마주에서도 2위를 차지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령관은 오클라호마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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