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도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경기 성남시 구(舊) 시가지 일대에서 올해 2,000여 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새로 공급될 전망이다.성남 구 시가지 일대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인근 판교신도시 개발 등으로 향후 개발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특히 올해 분양되는 성남 재건축 단지는 대부분 대형 건설회사가 시공한 단지들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LG건설, 동부건설 등이 4곳의 재건축 사업을 통해 2,368가구를 지어 이 가운데 조합원 분을 제외한 519가구를 일반에 분양된다.
이들 업체는 주변 시세(평당 1,000만원선)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해 수요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금광동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1,098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24∼44평형 326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신구전문대가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자혜·황송공원도 가깝다. 지하철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LG건설이 시공하는 성원·OPC 재건축 아파트도 관심의 대상. 24∼43평형 910가구 규모로, 이중 1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가 고지대에 위치해 일조권이 뛰어나고 지하철 8호선 모란역을 차로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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