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한일전 태극전사 20명 확정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축구 한·일전(21일)에 출전할 태극전사 20명이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호주 전지훈련 및 카타르친선대회 참가 명단에 정조국(안양) 권집(수원) 임유환(전북)을 보강한 엔트리 20명을 확정, 16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에는 '일본 킬러' 최태욱(인천) 김동진(안양)을 비롯해 조재진(수원) 최성국(울산) 조병국(수원) 등 공수 붙박이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김호곤 감독은 한일전 이후 이 멤버들을 주축으로 담금질을 계속해 다음달 3일 서울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를 대비할 계획이다.

현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속해 있는 GK 김영광(전남), 수비수 조병국 김동진, 미드필더 최원권(안양) 김두현(수원) 최성국 등 5명은 18일 수원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전이 끝난 뒤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