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드라이버 사용 여부를 가려내는 현장 검사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LPGA 타이 보토 커미셔너는 4일(한국시각) "(현장 검사 도입을) 검토중이며 여러 측면에서 볼 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휴대용 장비 가격이 대당 4,000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된 뒤 검토에 들어갔다는 보토 커미셔너는 "올 연말께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보토는 "통계를 분석한 결과 갑자기 비거리가 20∼30야드씩 늘어난 선수는 보지 못했다"면서 부정클럽을 사용하는 동료를 비난한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속삭이는 소리는 있겠지만 아직 소란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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