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조병국(23·수원)이 '코엘류호'에 추가로 발탁됐다.대한축구협회는 14일 울산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평가전과 18일 수원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독일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23명)에 조병국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조병국의 발탁은 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뛰는 유상철(요코하마)이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수비 공백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
조병국은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 이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181㎝, 78㎏의 듬직한 체격에 안정된 수비 능력으로 홍명보의 뒤를 이을 재목감으로 평가 받는 조병국은 지난해 한일전에서 잇단 자책골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바람에 그동안 대표팀에는 뽑히지 못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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