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기예측 전문가인 앨런 사이나이 박사는 3일 "아시아 각국 정부가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부작용만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사이나이 박사는 이날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미국 및 세계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서 "아시아 각국은 외환시장 개입을 속도만 조절하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 등 아시아 나라들은 외환시장에 개입하기 보다, 금융제도를 선진화해 외환시장 스스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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