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보아라. 39점 맹폭이다."미국프로농구(NBA) 신인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덴버 너게츠의 루키 카멜로 앤서니가 3일(한국시각)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인 39점을 쏟아 부으며 116―97,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날 라이벌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최고 득점(38점)을 비웃기라도 하듯 앤서니는 코트를 휘젓고 다녔다.
지난 시즌 16승에 그쳤던 꼴찌 덴버는 앤서니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거두며 29승21패로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3위 댈러스 매버릭스를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비속어 발언으로 1경기 출장 정지당한 샤킬 오닐이 빠진 LA레이커스를 85―72로 이겼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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