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12개 역 승강장에 승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서울지하철공사는 1∼ 4호선중 가장 혼잡한 2호선 12개역을 우선 선정,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곳당 30여억원을 들여 승강장에 스크린 도어(Platform Screen Door)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선로와 승강장 사이를 차단하는 스크린 도어는 평시에는 닫혀있다 전동차가 정차하면 전동차 출입문과 함께 열리는 시설로, 승객 추락방지와 전동차 소음 및 먼지감소, 냉난방 효율증대 등이 기대된다.
시범설치역은 신도림, 영등포구청, 합정, 이대, 을지로입구, 을지로3가, 강변, 삼성, 선릉, 강남, 교대, 사당역 등이다. 지상에 있는 강변역엔 높이 1.5m 가량의 난간형이, 나머지 지하역에는 승강장 바닥부터 천장까지 차단하는 완전 밀폐형 스크린 도어가 각각 설치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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