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니오픈에서의 활약으로 전세계 골프팬들을 매료시킨 미셸 위(15·한국명 위성미)가 몰려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초청장을 놓고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AP통신은 3일(한국시각) 미셸 위가 최근 PGA투어 부즈알렌클래식(6월24∼27일)을 비롯, 적어도 7개 이상의 PGA 투어 대회본부측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 팀 핀쳄 커미셔너도 "미셸이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전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미셸이 출전을 수락하더라도 투어 참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씨는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셸 위는 7일 미국 하와이 펄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지역대회인 펄오픈에 출전한다. 미셸 위는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 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자로 이름을 남겼으며 192명 가운데 공동43위에 올라 남자 성인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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