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자문사인 웰링턴매니지먼트 유한책임회사(Wellington Management Company)는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SK(주)의 지분을 5%이상 확보했다고 2일 공시했다. 웰링턴은 실제 거래일 기준으로 1월 20일까지 SK(주) 638만3,710주(5.03%)를 사들였다고 밝혔다.웰링턴은 소버린자산운용의 우호 지분인 템플턴자산운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 주총을 앞두고 있는 SK(주) 경영권 확보경쟁에 새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보스톤에 본사를 둔 대형 투자자문사인 웰링턴은 지난해말 기준 총 3,900억 달러(456조원)에 달하는 고객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4%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템플턴자산운용도 이날 투자목적으로 SK 주식 639만4,390주(5.04%)를 지난해 4월3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매입,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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