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의 증가와 담배 가격의 급격한 인상으로 프랑스 흡연인구가 지난 5년간 약 200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예방·건강교육연구소(INPES) 등이 실시해 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3년 사이 프랑스 흡연자 비율은 인구 6,000만 명 중 34.5%에서 30.4%로 떨어졌고, 흡연인구는 180만 명이 감소해 1,350만 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해 담배 가격을 5유로(7,000원)나 인상함에 따라 국민의 14%가 금연을 단행, 2003년은 금연자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해로 기록됐다.
/파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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