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75만 명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이끄는 조용기(68·사진) 목사가 목회사역 45년을 되돌아보며 회고록 '희망목회 45년'(교회성장연구소 간)을 냈다.1958년 서울 은평구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장모인 최자실 전도사 등 5명과 첫 예배를 본 뒤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로 성장하기까지 목회 역정을 담고 있다.
조 목사는 회고록에서 가난했던 시절 교회를 짓고 싶은 마음에 복권을 샀다가 허탕 치고, 폐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경험 등을 담담하게 회상하고 있다.
조 목사는 "이 책은 45년간 목회를 하면서 깨달은 구역목회의 성공원리를 알기 쉽게 정리한 이론서이기도 하다"며 "교회 성장을 꿈꾸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사역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광희기자 kh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