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프린터 전문 업체인 미국 렉스마크가 국내 사무기기 전문업체인 신도리코에 자사 주력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위탁키로 했다.신도리코는 30일 렉스마크와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 전분야에 걸친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렉스마크는 이날 3,600억원(3억달러) 규모의 초고속 레이저프린터를 신도리코에서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디지털복합기 부문까지 협력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HP-렉스마크의 양대구도에 삼성전자가 끼어들면서 업체간 짝짓기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이번 제휴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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