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치 글, 사진·안태성 그림 현암사·8,500원
현재 독일에 거주 중인 자전거여행가 강덕치씨가 '당쇠'라는 이름의 자전거로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전하는 여행기다. 특히 이집트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글에 듬뿍 담았다.
돼지를 친구 삼아 노는 쓰레기 마을의 싸미라, 묘지 한 가운데 있는 집에 사는 유수프, 소년 가장 나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여기에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유적지 답사와 여행 에피소드도 빠질 수 없다. 지은이의 여정은 이슬람 유적지를 지나 성경 속 모세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시나이 산까지 이른다.
/홍석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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